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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상처 꺼낸 함소원...중국에 과소비가 유행?

by 골든글로브 2019. 7. 4.

 

지난 7월 2일 방영된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 편.

진화가 함소원에게 돼지 족탕을 끓여주겠다며 마트에 장을 보러 갑니다.

카트 가득 싸다고 이것저것 다 담다가 100만 원짜리 휴대폰도 살 뻔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는 길에는 악기사에 들러 기타까지 샀고요.

집에 돌아온 진화가 산 물건들을 본 함소원은 환장할 노릇입니다.

저번 달에 190만 원이나 썼는데 필요도 없는 물건을 잔뜩 샀으니 말입니다.

 

 

 

 

 

함소원의 할아버지는 재산가였는데, 아버지의 낭비벽을 감당 못 했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 때문에 라면도 못 먹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했는데요.

진화가 딱 자기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함소원은 진화의 낭비로 혜정이가 자기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낼까 봐 무섭습니다.

시댁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결국 함소원과 진화는 싸우고 진화가 밖으로 나가면서 끝이 납니다.

진화 딴에는 우리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을 위해서 사온 건데 왜 화를 내냐는 겁니다.

(아들 하나 키우는 느낌...)

 

 

 

다른 중국인들도 그럴까? 

진화의 낭비를 보면서 다른 중국인들도 그럴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중국인들은 물건을 살 때 "이것 빼고 다 주세요." 이러면서 매장에 있는 물건을

다 쓸어간다는 우스갯소리도 종종 들어왔고요.

 

중국 남성복 쇼핑몰 캡쳐

기사를 찾아보니 중국 여성의 과소비 비율은 27.2%, 남성의 과소비 비율은 72.8%나 된다고 합니다.

광군제(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하기 위해 대출까지 하는 사람의 65%가 남성이라고 하고요.

품목은 남성복, 전자기기, 주류, 컴퓨터 부품, 스마트기기라고 합니다.

남성이 패션 용품을 사기 위해 한 달에 쓰는 돈은 백만 원 이상 된다고 합니다.

중국 남자의 소비 생활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여기까지 찾아보니 진화가 다른 중국 남자에 비해 아껴 쓰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요.

절대 적게 썼다는 말은 아닙니다.

진화는 중국에서 의류업체 사장으로 기사가 끌어주는 리무진을 타고 다녔고 

새로 출시하는 물건은 꼭 사는 얼리버드였다고합니다. 

과소비하는 문화에 소비를 쉽게 하던 중국에서의 습관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서로 살아온 경험이 달라서 싸우게 된 것이지요.

 

 

 

 

 

아내가 화내는 이유를 자세히 들어보지도 않고 집을 나가버리는 게 어린아이 같습니다.

(대본이라고 해도) 생각 없이 물건을 사는 것부터가 철이 많이 없어 보입니다.

 

부디 둘이 대화를 많이 해보고 진화가 함소원의 의견을 따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언제까지고 철없는 외국인 남편으로 살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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