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의 부인이자 미국에서 가장 핫한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이 6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여성 무기수의 사면을 요청하는 입장을 나타낸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후에 해당 무기수를 사면 조치했고
킴 카다시안은 그 이후로 변호사 공부를 하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킴 카다시안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교도소 개혁 관련 행사에 참석해
출소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연설을 했습니다.
"죄를 치르고 나온 이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더 많은 도움을 줌으로써 모든 이들이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
범죄 기록을 갖고 있는 이들은 근로 환경에 제약이 있다"
킴 카다시안은 출소자들이 취업 면접, 혹은 다른 행사를 위해 긴 거리를 이동할 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정말 인기 있는 사람이다. 조만간 좋은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집으로 돌아간 출소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부와 민간인들이 한 걸음 나아가는데 일부가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관종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변호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은 OJ 심슨의 변호를 맡아 유명해졌었습니다.
놀라운 관종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킴 카다시안의 변호사 변신 소식에 놀랐었는데
백악관에서 연설까지 하다니...
몇 달 전에 변호사 시험 과외받는 파파라치를 몇 번 봤었는데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나봅니다.
관종+코르셋 끝판왕으로 관심과 질타를 받고있지만
출소자를 위해 변호사 공부를 하고있는 모습은 욕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부디 진짜 목적이 선한 것이기를 바라며..
(칸예 웨스트가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들어서 혹 그것 때문이 아닌가하는 의심도 듭니다만)
앞으로의 변호사 활동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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